기록/inSANe
20181216 안경 안 보여
백소白笑
2018. 12. 16. 23:42
마스터:아기새
PL:쉽(울금)
-
안경 안 보여
정말이지 힘든 하루였습니다. 어서 침대에 몸을 던지고 싶다는 일념으로 머리가 가득 찬 울금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로 직행합니다.
침대 옆에 있는 책상에 안경을 벗어두고, 그대로 눕자마자, 마법처럼 잠이 쏟아집니다.
곤히 자던 중, 몸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이 깨고 보니, 방 한구석에는 웬 사람 그림자가 보이고, 휴대폰도 못 찾겠는데, 맙소사, 안경이 안 보입니다.아, 내 안경!
「이불」, 「이상한 감촉」, 「수상한 그림자」, 「책상」 핸드아웃을 모두 공개합니다. (슈슉 공개하러 떠남)
메인 페이즈
~1사이클~
이 시날은
씬표 딱히 안 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악ㅋㅋㅋㅋㅋ

씬 종료는 본인이 선언하시는 거 아시죳

(핸드폰을 줍고 씬 종료합니다^^)
~2사이클~


흙묻어가는데
(To GM) rolling 1d6
()
2
2
rolling 1d6
()
3
3
인형이었습니다. 괜히 쫄았네.

(불쾌함과 함께 씬 종료합니다.)
~3사이클~

(원한으로 (ㅋㅋ) 감촉을 조사합니다)

아


제 광기인가요
쉽님의 광기지
제 광기겠나요?
(너무)
안보여요
마스터님
ㅋ
아악
보여요
ㅋ
ㅋ
아무튼
마스터 씬 지나갑니다 ^^
사각. 문득 이상한 소리가 들려 둘러보면, 사람 크기만한 바퀴벌레가 두 다리로 서 있습니다.
백의를 입은 바퀴벌레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면, 입가에 달린 마이크가 작동하며 그 소리를 울금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번역합니다.
바퀴벌레: 안녕하시오. 나는 Best Brain 박사. 절대 바퀴벌레의 줄임말이 아니올시다.
나를 부를 때는 줄여서 B박사라고 불러주시오.
하여간 조금 갑작스럽지만 본론부터 말하자면, 자네가 내 계획을 크게 망쳤네.

바퀴벌레: 안경에 정신 조종 기계를 달아서 인류를 지배하려고 했는데, 그 시발점으로 정한 자네가 안경을 잃어버리다니!
계획에 도움도 안 되고 계획을 누설해서도 안 되니 여기에서 처리해야겠어.

?
잠시만요 저 전투는 처음이라
ㅋ
아니 ?
여기서 전투?
그 중에 하나 보내주시면 돼요
박사에게 들키지 않게
귓속말로 하겠습니다

바퀴벌레 선공입니다.
바퀴벌레: (샤샤샥! 달려든다!)

공격합시다 (^^)
ㅋ
어빌리티 리스트에서 굴리시면
그 이후엔 제가 다시 룰북을 보든가 하겠읍니다

바퀴벌레: 키잇! (맹렬히 도망친다!)
rolling 2d6
(+)
4
5
9
아니면
부적을 써서
바퀴벌레 회피를 다시 굴리게 할 수도 있죠
ㅋㅋ
아 근데 그 부적이
판정전에 쓰는 거로 알고 있는데
좋아요

(바퀴벌레에게 부적 사용합니다^^)
바퀴벌레: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데굴데굴)
rolling 2d6
(+)
4
4
8

rolling 2d6
(+)
5
6
11

전투 종료;

감사합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절 도와준 영혼님......... (기도함..)

새로 사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은 바퀴벌레에게 정신을 지배당한다는 끔찍한 시나리오는 회피했으니 거기에 의의를 두도록 합시다.
End
ㅋ ㅠ
?ㅋ
ㅠ
너무
웃겨
아 고생하셨습니다 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